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DMB기기. 아무래도 모바일기기이니만큼 관건은 배터리 성능일 겁니다. 모바일기기는 배터리 성능이 어떠냐에 따라서 같은 성능을 내는 타 제품에 비해서 좋은 취급을 받을수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을수도 있는거니까요. "뭣하면 AC전원을 사용해도 좋잖아!"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래서야 모바일 기기의 의미는 어디갔는지 찾을수 없을겁니다.

그런데 오늘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DMB기기 'T450'과 'T750'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4시간(옵션추가시 8시간). 으흠, 생각보다 오래가는걸? 그런데 제작당시 그 사용시간 기준을 잡은 것이라는것이 재미있더군요.

"그래도 축구 한게임은 봐야지."

전후반 90분, 쉬는시간, 루즈타임 해봐야 2시간 되냐고 하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겁니다. 만약, 승부가 안나면? -_-+ 그냥 친선게임이나 월드컵 지역&조별예선이면 몰라도 16강 이상의 본선에 들어가면, 또 쉬는시간 갖고 연장전 전후반 30분에 또 중간에 쉬는시간, 루즈타임 다 갖겠죠. 그러다가 또 승부 안나면 승부차기까지 갈테니(가까운 예로 2002년의 스페인전) 4시간까지 갈수도 있다는겁니다. 거기다가 아무것도 안보고 축구 딱 시작할때부터 보는것도 아니고, 배터리는 오래 쓸수록 줄어드니까 그것까지 감안한걸지도 모르죠.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관점이라면 드라마라던가 영화라던가 그런것을 기준으로 잡을텐데 갑자기 축구라니 그게 신기했던겁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2006 독일월드컵이 다가오는만큼 "그라도 축구 한경기는 봐야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국제경기에만 광분하는 나라인만큼 월드컵만한 이벤트는 없으니 말이죠(거기에 거대한 이벤트일수록 돈벌이가 되니까요).

어쩌면 이런 기사를 퍼뜨려서 "저걸로 월드컵이나 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팔아먹으려는 고단수의 수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련기사]



아, 또 들은이야기에 따르면, DMB는 원래 디지털라디오 방송때문에 만든거라더군요. 그래서 대역폭이 작아서 해상도가 낮다고 그러던가요. 그런 이유에서 노트북같은 고해상도 제품에서는 큰 쓸모가 없다고 하더군요. 비싸고 덩치크고 무겁고 말입니다(어디까지나 다른 모바일기기에 비해서). 그런데 그런주제에 PDA나 PMP같은 소형 모바일로 보는 것하고 별차이가 없어지니 말이죠. 그래서 노트북 DMB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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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drim.com BlogIcon bluedrim 2005/12/01 13:14 L R X

    CD가 74분인 이유도 베토벤 9번교향곡 정도는 들어야지...해서...74분 이라죠...

    • Favicon of http://rudolph.ivyro.net BlogIcon 루돌프 2005/12/01 13:31 L X

      아, 그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카라얀이 제안했다는 설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