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싸움 한번 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매일같이 아침에 빵을 사와서 각자의 그릇에 빵을 덜었어요.
맛잇는 부드러운 부분은 할아버지를 주고, 딱딱한 부분을 자신이 먹고.
그런데 어느날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말했어요.

  "지금까지 빵의 부드러운 부분을 당신에게 줬는데,
   오늘만이라도 내가 부드러운 부분을 먹어봅시다.
   맨날 당신만 부드러운 부분을 먹으면서 어찌 한번 권하지도 않수."

그러자 할아버지는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

  "나는 빵의 딱딱한 부분을 고소해서 좋아하는데.
   난 또, 당신이 딱딱한 부분 좋아하는줄 알고..."

할아버지도, 할머니가 딱딱한 부분을 좋아하는지 알고,
50년이나 배려해준다면서 아무말 안한겁니다.
그리고는 50년이나 서로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의 교훈 :

① 앞뒤 안가리고 해주는 배려라는건 좋은게 아닙니다.

② 불만이 있으면 바로 말하자. 사람은 독심술 같은거 못한다.
  아무말도 안하고 실망이라느니 그런건 좀 아니야.

③ 애초에 반반씩 섞어 먹으면 안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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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ipanjaenge.new21.org/tt BlogIcon Laputian 2006/11/12 19:34 L R X

    왠지 안습이군요. 서로 원하는걸 얻지 못하면서 불만을 가지고 살아왔다니.. 교훈 3번에 추천 날립니다(..)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2 22:28 L X

      그러게요 -_- 애초에 먹고싶고..
      배려해주고 싶고... 했으면,
      반반씩 나눠먹으면 되는거잖아요

  2.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6/11/12 21:00 L R X

    역시 사소한 것 하나부터 대화로 풀어나가야..-_-;

  3. Favicon of http://bono.tistory.com BlogIcon bono 2006/11/12 21:56 L R X

    좋은 말이고 맞는 말입니다. 옙...
    ( 십만 히트... -┌ )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2 22:29 L X

      어쩌면 이번달 내에 할수 있을지도 -_-;;

  4.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6/11/12 22:18 L R X

    전 그래서 은근슬쩍 눈치 주고
    그걸로 눈치채길 바라는 여자들 답답합니다.
    남자란 동물은 직설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데.. ㅠㅡ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2 22:30 L X

      저도 직구형이라 -_-;;
      직구형이긴 하지만, 뭐 돌려말하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대충 무슨 뜻인지는 짐작하지만
      대충 짐작하는걸로 움직이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5. Favicon of http://persia.tistory.com BlogIcon persia 2006/11/12 23:18 L R X

    반반씩...드시면 안될까요??;;;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2 23:21 L X

      그러게요.
      융통성 없기는... -_-

  6. Favicon of http://yoonpower.net BlogIcon aki-yoon 2006/11/12 23:33 L R X

    아하하.. 3번 보고.. 피식 웃고말았어요. 아우.
    나 돌프님 블록만 오면 웃느라 바빠요.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2 23:58 L X

      -_-;; 헐헐헐
      뭐 인생이 다 그런것 아니겠수 누님.
      루돌프 하우스에는 인생이 담겨있다우.. (퍽)

  7. Favicon of http://zhdn.com BlogIcon zhdn 2006/11/13 00:11 L R X

    흐응...
    착하디 착한
    아니..
    멍청하디 멍청한 저에게 어울리는 글인거 같아요
    :D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00:22 L X

      -_-ㅎㅎ;;;
      뭐 교훈만 챙기도록 합시다

  8. Favicon of http://gowithme.tistory.com BlogIcon gowithme 2006/11/13 01:21 L R X

    역시...
    불만은 바로바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서로 안맞는게 문제가 아니라
    대화로 풀어보려고 안하니 문제가 더 커지는 거겠죠??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3:11 L X

      그렇겠죠.
      처음에 그냥 몇마디 얘기 나눠만 봤어도.
      "이야, 이래서 우린 천생연분이라니까" 하면서
      더 화목하게 지냈겠죠.

  9. Favicon of http://she-devil.pe.kr BlogIcon she-devil 2006/11/13 02:30 L R X

    무조건적인 배려는 안좋은건데
    뭔가 문제가 있으면 말을 해야하는거겠죠
    근데 뭐가 그리고 걱정이되서 항상 가슴에 담아두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ㅠ_ㅠ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3:12 L X

      자자 힘냅시다.
      토닥토닥. /-ㅅ-//

  10. Favicon of http://gestyle.tistory.com BlogIcon GE 2006/11/13 02:54 L R X

    저 보라고 쓰신 글인줄 알았어요. 정말로.
    지금 제가 저 문제로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말하는건 역시- 상대를 피곤하게 할까봐 겁나서.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3:12 L X

      -_-) 음. 아무래도 그런것도 있죠...
      하지만 해버릇 하다보면 쉽답니다..
      막말하는것도 안좋지만,
      무조건 말 안하는 것도 좋지 않죠..

  11.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6/11/13 09:18 L R X

    자기껀 자기가 챙기는 습관을... ;;;;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3:13 L X

      -_-ㅋ 다음부터는 "영감껀 영감이 사다먹으슈" 할지도..ㅋㅋ

  12. Favicon of http://cherrycat.tistory.com BlogIcon cherrycat 2006/11/13 09:27 L R X

    두분다 A형인가봐요~ -ㅁ-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3:13 L X

      헉.. -_- 그.. 그럴지도;;
      두분다 많이 소심하시니ㅋ

  13. Favicon of http://melody.tistory.com BlogIcon 히어리 2006/11/13 17:03 L R X

    나는 방의 딱딱한 부분을 고소해서 좋아하는데. 난 또, 당신이 딱딱한 부분 좋아하는줄 알고...에서 오타발견. 방->빵. 이상 A형 히어리였습니다~

    •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13 17:05 L X

      음.. 영감님이 이가 빠져서;;ㅋ

  14. Favicon of http://nosyu.egloos.com BlogIcon NoSyu 2006/11/13 18:43 L R X

    불만 있으면 말로 하라는 말이 어떻게 보면 맞는 듯..
    전 노부부와 같은 성격이 아니라
    배려는 잘 못하고 화를 낼 것 같으니
    불만은 제 때 얘기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