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각종 패스에 대해 알고싶다는 문의가 있어서,
여행기 막바지에 각 패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칸사이 스루패스[關西 Thrupass]
칸사이 스루패스는 긴키, 칸사이 지역을 여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티켓입니다.
칸사이 지역의 시떼쯔(私鉄)와, 각 도시의 시영버스들을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일본은 JR 이외에도 많은 열차 사업자들이 있고,
칸사이는 특히 그 비중이 높아서 칸사이는 이거 하나면 끝납니다.
(※JR 이외의 열차 사업자를 시떼쯔라고 부름)
2일권, 3일권이 있는데 각 가격은 3800엔, 5000엔입니다. (어린이용은 반값)
그러니 하루에 1700~1900엔 이상 교통비가 드는 곳에 갈때 쓰는게 좋습니다.
물론 시영지하철도 무료로 탈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왕복 교통비만 2900엔이 드는 히메지 같은 곳이 있겠습니다.
같이 주는 관광책자에 보면 최대한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코스들이 기록되어있는데,
대부분이 우리나라 여행책자에 잘 나오지 않는 우리입장에서 마이너한 곳이였습니다.
하루에 1만엔씩 해쳐먹을 수 있는 코스들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언제 긴키 2차 원정을 떠날 일이 있다면 그런쪽으로 좀 돌아보고 싶습니다.
(버린 기억도 없는데 이상하게 책이 안보이네요.)
그밖에도 칸사이 지역의 각종 관광지들에서 입장료를 할인해주거나,
사은품을 주거나 하기 때문에 본전을 위해 가능한 다 챙겨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스루패스와 함께 쿠폰을 뜯어줘야 사용할 수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여행박사에서 팔고 있으며 일본 엔화, 한국 원화 다 받습니다.
(여행사 교통편이 좀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시간 여유를 두고 우편으로 받으세요.)
칸사이 스루패스 한국어 홈페이지
오사카 주유패스[大阪周遊pass]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그것도 시영 지하철, 시영 버스, 트램만 탈 수 있습니다.
JR 전철은 탑승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사카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JR이 가지 않으므로 상관없습니다.
1일권(2천엔)과 2일권(2700엔)이 있는데, 선택을 잘 해야합니다.
딱 보면 당연히 2일권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 오사카에 일정을 배당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오사카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야간에 도톰보리나 우메다를 가는 정도지요.
그러니 일정을 짜보고 어떻게 갈까를 잘 고민한 뒤에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1일권과 2일권에는 이용 구간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행객 입장에선 그게 그겁니다.)
지하철 1일권이 850엔이니, 무료이용 시설 몇개만 이용해도 본전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틀동안 무료이용시설 투어를 하면 본전따윈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는 3만엔을 날린 충격으로 이틀간 멍때리고 있다가 많이 돌아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쭉 돌아보고 싶습니다.
무료이용 23개 시설
할인이용 14개 시설
마천루
- WTC 코스모타워 (800엔)
- 우메다 공중정원 (700엔)
- 오사카성 천수각 (600엔)
- 쓰덴가쿠 (600엔)
- 츠루미료쿠치 전망탑 (200엔)
- 텐포잔 대관람차 (700엔→630엔)
- HEP FIVE 대관람차 (500엔→400엔)
박물관
- 해양박물관 (600엔)
- 역사박물관 (600엔)
- 시립 주택박물관 (600엔)
- 시립 과학관 (400엔)
- 시립 미술관 (300엔)
- 시립 자연사박물관 (300엔)
- 피스 오사카 (250엔)
- 인권박물관 (250엔)
- 카미가타 우키요에관 (500엔) - 가부키 관련 전시
- 사쿠야코노하나관 (500엔) -2500종의 꽃이 전시
- 카이유칸 (2000엔→1900엔) - 세계최대급 해양박물관
- 국립국제미술관 (420엔→210엔)
- 기업가 뮤지엄 (300엔→200엔)
- 산토리 뮤지엄 (IMAX, 갤러리, 뮤지엄샵 10% 할인)
- 교통과학 박물관 (어른 400엔→320엔 / 어린이 100엔→80엔)
- 시립 동양도자기미술관 (성인 800엔→650엔 / 고등학생 500엔→350엔)
- 키즈플라자 오사카 (1200엔→960엔 - 어른만 5명까지) -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놀거리/볼거리
- OCAT 옥상정원 (100엔)
- 나가이 식물원 (200엔)
- 도톰보리 극락상점가 (315엔)
- 시텐노지 (쥬신가람 300엔, 보물관 200엔, 정원 300엔)
- 텐노지 동물원 (500엔)
- 국립 분라쿠 극장 (일등석 10% 할인)
기타
- 오사카성 주유열차 (200엔)
- 산타마리아 호 (낮1500, 밤2500, 밤에는 예약)
- 리프레 우리와리 (700엔) - 종합 스파시설. 건강랜드같은 곳인듯.
- 야오 스카이워크 (탑승료 10% 할인) - 헬리콥터
- 캡틴라인 (편도 600엔→540엔 / 왕복 1100엔→990엔) - 쾌속보트. 카이유칸→USJ 10분.
- 오사카 수상버스 (10% 할인) - 60분간 오사카 순례코스
- 돈키호테 에비스타워 (곤돌라 200엔 할인)
※ 그밖에 40여곳의 식당, 호텔 등에서 할인이나 선물, 커피한잔 등 서비스.
'Yokoso Japan > 긴키(近畿)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긴키탐방 10일 2부 : 비오는 날의 고베시청 (8) | 2008/05/14 |
|---|---|
| 일본 긴키탐방 10일 1부 : 고베의 UCC 커피박물관 (8) | 2008/05/13 |
| 일본 긴키탐방 부록 : 칸사이 스루패스,오사카 주유패스 (14) | 2008/05/10 |
| 일본 긴키탐방 9일 2부 : 나라공원에서 사슴과 춤을 (24) | 2008/05/02 |
| 일본 긴키탐방 9일 1부 : 일본최초 세계유산 호류지 (8) | 2008/05/0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책은 사슴이 뜯어먹었을지도...
음-_-; 설마요..
아, 요긴한 글 감사드립니다. ^^
예-_-)/
지금까지 여행기를 보면서 '나도 놀러 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보니...
'계획 세우기 귀찮아서 못 가겠다.' -_-;;;
역시 게으른 놈은 여행도 못 갑니다. 크
저는 1엔단위 가격까지 계획을 세워서 갔는데-_-
막상 돌발적인 상황도 생기고 하니까 많이 틀어지더군요.
여행을 대충 틀만 세워서 가는게 최곱니다.
어느샌가 다녀오셨군요 ''; 저도 갈까 말까 항상 고민중이긴 한데... 시간의 압박이 ㅋ.. 가서 쇼핑이라도 하고와야 할텐데요 '';
그나저나 오래간만이네요 '';
뭐 일본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곳이 많아서 ㅎ
일본보다는 동남아 쪽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동남아도 좋긴하죠 '';
하아... 유럽쪽도 가고싶고... 돈이 없는게 흠이죠 ;;
유럽에는 도적놈들이 많아서 -_-;
전 첫날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여 박물관과 오사카성, 공중정원 무료 이용으로 본전을 뽑았습니다.^^;;;
(다만 중간에 JR을 탄 아픔이...ㅜ)
그보다 1엔 단위라..... 대단하십니다.
전 귀차니즘에 한끼에 1000엔으로 계산했습니다.;;;
그럼 하루에 3000엔을 쓸 수 있으니 돈이 남으면 맛있는 밥, 돈이 없으면 빵이나 굶기(실제로 돈이 없다기보다는 돌아다니는데 정신 없어서 빼먹은 적이...;;;)를 하며 대충 돌아다녔습니다.^^;;
1엔단위라니.... 무서운 루돌프님...
ㅎㅎ 완전 뽑았군요.
저도 언제 해결을 좀 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오사카 여행을 가는데
2박 3일 이예요
첫날에 도착해서 오사카 성을 가고 다음날 usj에 갈건데요.
어던걸 사는게 이익일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우메다랑 오사카 시내도 좀 돌아볼 생각이예요 둘째날에요
일단 칸사이 스루패스는 전혀 필요 없습니다.
거의 오사카 내에서만 활동한다면 스루패스는 전혀 필요없죠.
지하철 1일권이 850엔인데, 하루에 1700엔치 정도는 써야
본전이 뽑히는걸 살 이유는 없으니까요.
스루패스는 일단 교통비가 목적이라 별로 부가서비스도 없고요.
주로 오사카를 떠나서 멀리 갈때나 사면 됩니다.
너무 멀게는 말고.. 히메지나.. 아리마온센.. 롯코..
하다못해 교토라도.. 교토는 열차비+버스비 하면 간신히 본전 비슷하게 나오고,
고베나 나라 같은데 가면 본전 비슷하게도 못뽑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교통비와 함께 어디를 구경갈건지 따져봐야 하는데,
일단 오사카성만 간다면 주유패스도 필요 없습니다.
1일권을 사서 도착한 당일 여기저기 구경가도 좋고요.
지하철 1일 무제한 승차권이 850엔이고,
보통 입장료가 5~600엔이니까
지하철+관광지 몇개 합치면 본전정도는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당일 도착해서 쓰려면 본전뽑기도 빠듯하니 안사는게 낫긴 합니다.
좋아하는 곳과는 관계없이 할인해주는 곳만 가게될수도 있으니까요.
본전 뽑으려고 빨리 보고 다음거 보러 가려고 해서
제대로 못보는 사람도 있고요.
USJ는 JR(일본의 철도공사 소속 전철)을 타고가는데
주유패스는 오사카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과 버스만 탑승 가능하니
교통비면에서도 이득이 없고, 주유패스에는 USJ에 대한 할인도 없으니까요.
칸사이 지역을 넓게 두루 보려면 칸사이 스루패스..
오사카를 속속들이 파고싶다면 오사카 주유패스..
hirase 님은 둘다 아니므로 결론적으로..
'둘다 안사는게 낫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