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우어 횽의 개봉작 '미러'를 보고 왔습니다.
물론 제 돈내고 보는거 아니고 시사회입니다.
제 돈내고 영화 본지가 언젠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보통 시사회나 초대권으로..ㅋㅋㅋ
초대권으로 극장 포인트 만점은 모은듯 싶군요..
(영화포털 같은곳에서, 심지어 초대권으로 예매해도 극장 포인트가 쌓입니다.)
무슨 영화마다 시사회로 봤다고 그러고,
제작 발표회 갔다왔다 그러고,
막 그러니까 무슨 객원기자같은거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_-
물론 그런 글솜씨가 안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만,
그래도 누가 원고료 주고 사가면 좋겠군요 ㅋㅋ
말도 안되는 소설써도 월급주고, 고소해도 무혐의 판결 내리고 하니 말입니다.
아, 각설하고.
저는 '24(twenty four)'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바우어 횽의 팬들이 느끼는 바를 같이 느껴보기 위해서 영화 보기전에 한번 봤습니다.
바우어 횽은 일단 뭘 물어볼때마다 한방씩 맥이고 보더군요.
미러에서도 그럴지 한번 지켜 봤습니다. 슴벌리가 이번에도 깽판 부릴지도 보고..
내용은, 전직 경찰이던 사람이 이상한 건물의 경비를 맡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CTU 그만두더니 경비로 취직한 모양입니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일단 뭐든 저지르고 보는 심히 부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직 경찰로 설정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어떤 키워드에 대해서 밝혀내야 하는데 그걸 수사하는데 스토리를 끌게되면
공포도 수사물도 아닌 어중띤 영화가 될 것이라고 걱정한 모양입니다.
그냥 전직 경찰로 설정해서 (게다가 부인이 부검의) 대충 자료를 얻어낸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24에서는 슴벌리가 염병떨더니, 자식복이 뭐 이리 없는지.
적은 항상 내부에 있고, 모두 바우어 말에 따르면 24가 아니라 12가 됐을거라더니.
이번에도 항상 가까이 있는것들이 말 안듣고 염병 떠는 바람에 피해는 눈덩이.
내용으로 들어가봐서, 소재는 식상합니다.
공포물의 단골 소재인 '거울 속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1408과 구성이 매우 흡사합니다.
나가면서 1408에 대해서 친구에게 설명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꽤 긴장감이 있긴 했습니다만.
아, 그리고 초반부에 상당히 끔찍한 장면들이 몇컷 있으니
혐오장면 혐오론자 분들은 보지 않는것이 안구에 좋습니다.
극후반부에 가서 갑자기 괴수물로 변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긴 했으나,
어울리지 않는 변화로 인해서 솔직히 좀 웃겼습니다.
그동안의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지는 특수심리효과를 낳았다고 할까요.
수녀님 이야기도 좀 허무했고 말입니다.
나오는데, "이거 본거같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흥행 참패했던,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의 리메이크더군요.
리메이크 하려면 좀 제대로 된걸 가져다가 하시지.
그래도, <거울속으로>를 보고 난 후의 반응들을 보니 그나마 <미러>가 더 나은듯.
스포일러
PostScript.
헐리웃 영화라 그런지, 귀신도 반나체 글래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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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천년호인가- 어쨌든 그런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기억이 나-_-
천년호.. -_- 전설 속의 그 영화..
후덜덜..
리메이크한다더니 나왔네요 ㅎㅎ 언제나 적은 내부에 +ㅁ+
모든 사람이 주인공 말에 따른다면,
공포영화에서 죽는 사람은 없을듯...-_-
별로 볼 생각이 안 들어서 스포일러까지 다 읽었습니다.
잘만 만들었으면 '본전치기 죽음의 별 세 개'보다는 잘 나왔을 것도 같은 소재인데
그럭저럭인 영화가 됐군요.
최근 몇 년 동안은 괜찮다고 소문난 영화들만
극장이나 DVD를 이용해서 보고 살았더니
영화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기억이 거의 없군요.
이 정도면 행복한 인생...? ^^;;
뭐 아이디어만 좋았던 영화죠.. -_-;
아니 사실 그렇지도 않군요...
거울과 다중인격영혼은 단골 소재니..
후암~ Wall E , The Dark Knight 이후로 더이상 땡기는 영화가 없네효~ -_-;; Tropic Thunder가 조금 흥미롭고...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하고.. 트럭 기대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