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도 그렇고, 김C도 그렇고,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라 유명한 광대일 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공인은 국회의원, 공무원들 뿐이라고.

물론 성시경씨가 말한 "공무원들에 대한 지나치게 관용적인 잣대"는 물론 문제입니다만
연예인이 공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사전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그렇습니다만, 세상이 사전적으로만 흘러갑니까?


패션에 대한 모 책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과거에는 평민이 왕족을 따라했지만, 지금은 왕족이 평민을 따라한다."

물론 그 두번째 나오는 평민이란 연예인을 말합니다.


'공인'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고 따라하니까 그렇습니다.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며느리가 원정출산 했다는 논란 이후로
원정출산이 급증한 그 사례처럼 말입니다.

그와 비슷하게 연예인 누가 했더라~ 하는 이유로 패션 소품이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1박2일에 나온 장소는 다음날부터 인산인해가 됩니다.
서태지가 집에 가라는 노래 불렀다고 수십만 가출청소년이 귀가한 사례도 있고,
유명 연예인 자살 이후 동반자살하는 팬들도 부지기수입니다.
미국에서도 10대들이 연예인들 따라서 지나치게 야한 옷을 입어 문제라는 기사도 봤네요.
얼마 전에는 최진실 자살 이후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난리가 났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과연 지금 연예인의 위상과 영향력이
예전처럼 단순히 유명 광대라고 치부해도 될지 의문입니다.



하여간, 김C 이양반 맘에 참 안드는 인물입니다.
지난번에도 '누구 허락받고 몇천원에 100곡 이렇게 파느냐'고 화냈던것 부터 말입니다.
지가 그렇게 계약해놓고 누구 허락받고라니? 당신 회사에선 계약서 안 읽고 싸인해?

관련법에 "40곡에 5천원, 160곡에 9천원에 팔아야 한다" 라고 써있어서
그 법에 문제가 있다고 따지는거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자기가 곡당 60원에 계약해서 팔고 있으면서,
"여러분, 이건 옳지 않은거에요~ 저기가서 곡당 600원씩 내고 사주세요~"
이게 뭐하는 짓이야? 옳지 않은거면 니가 지금 팔고있는건 뭔데?

소비자들이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10배나 돈을 내고 사겠어?
1/10 가격에 팔리는 것도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결함도 없는 것인데.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회사 사이트에서만 팔면서 이슈화 시켜봐.
그러면 소비자건 판매자건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계약을 바꿀 수 있을지 누가 알아?
해보지도 않고 '안되는거야' 라고 생각하는 거라면 참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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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erminee.tistory.com BlogIcon Terminee 2010/04/23 15:27 L R X

    보통 사람들이 따라한다는 면에서는 연예인만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없지요.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는 말로 밖에 안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4/26 22:35 L X

      그냥 조용히 살거라면 괜찮죠.ㅎㅎ

  2. Favicon of http://rockyou.tistory.com BlogIcon Run 192Km 2010/04/23 18:18 L R X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만큼 잘 행동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야곘네요.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4/26 22:35 L X

      뭐 사실 공인이라고 봐도 되죠.
      무슨 홍보대사 하나쯤은 있는게 연예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