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감독 : 김대우 (대표작 : 음란서생)
주연 : 김주혁(방자), 류승범(이몽룡), 조여정(춘향)
상영시간 : 124분 (2시간 4분)
장르 : 사극, 코메디, 에로


그냥 뽀르노.
음란서생 때문에 기대했는데. 아 제길.
엔딩을 보고 처참한 마음뿐.

 



페르시아의 왕자
감독 : 마이크 뉴웰 (대표작 :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주연 : 제이크 질렌할(다스탄 왕자), 젬마 아터튼(타미나 공주)
상영시간 : 116분 (1시간 56분)
장르 : 사극, 액션


제이크 질렌할의 미소는 남자가 봐도 매력적임.
역시 별 내용 없이 역시 제목대로 그냥 막 뛰어다내는 내용들.

 
 
 



로빈후드
감독 : 리들리 스콧 (대표작 : 글래디에이터)
주연 : 러셀 크로우 (대표작 : 글래디에이터)
상영시간 : 140분 (2시간 20분)
장르 : 사극, 액션


그냥 글래디에이터랑 비슷한 느낌. 와 하고 달려가서 싸우고 나옴.
사실 스토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함.

 
 
 



영화 중에서는 별 설명이 없던 당시의 배경
▲ 교황의 성지탈환 명령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십자군 전쟁을 떠났다.
▲ 보통은 상속권 없는 귀족이나 기사의 자제들이 많이 떠났으나(땅 뺏어서 살라고) 3차 원정에서는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 프랑스의 존엄왕 필리프 2세,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1세가 군대를 이끌고 원정에 참가하였다. (프리드리히 1세는 그 전에 강을 건너다가 익사함.)
▲ 아크레를 함락하자, 애초에 원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필리프 2세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철수한다. 그리고 리처드 1세는 그 분을 풀기 위해 그를 깎아내리고 살라흐 앗 딘을 추켜세우는 걸로 유명한 아크레 대학살을 펼치게 된다. (살라흐 앗 딘의 예루살렘 점령시, 적군마저 치료해주고 주민들을 챙기는 그의 고결함에 모두들 칭송을 보냈다.)
▲ 당시 프랑스 영토 내에는 여러가지 이유(링크참조)로 잉글랜드 왕실이 많은 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프랑스 왕실 직할령보다 많았다고 함), 먼저 귀환한 필립 2세는 형제간에 이간책을 이용하였다. 당시 리처드 1세의 동생인 존이 국왕 대행을 하고 있었으며, 그를 통해서 반란을 부채질했다.
▲ 영화상에서 존이 화내는 장면은 모두 정당하다. 세금이 지나치게 높은 이유는 십자군 원정 비용을 대기 위해서 리처드가 사용한 돈이고, 리처드 1세가 오스트리아 공작에게 붙잡혔을때 몸값으로 15만 마르크(극중에서는 4년치 예산이라고 한다)를 지불했으며, 모든 영토를 신성로마제국 황제에게 양도한다는 각서도 썼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신하로써 잉글랜드를 봉토로 받겠다는 조건이였으니 현실적으로는 그게 그거였으나..)
▲ 극중에서는 엘레노에르 왕비가 존 왕을 싫어한다고 표현하고 있으나, 역사상으로는 엘레노에르와 헨리 2세가 존 왕을 편애했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리처드 1세는 존을 편애하는 아버지를 배반하고 프랑스군에 합세하여 아버지를 죽여서 왕위를 찬탈한 것으로 유명하다. (필리프 2세는 헨리 2세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헨리 2세와 리처드 1세를 이간질 하였다.)
▲ 극중에서는 십자군 전쟁 귀환중에 프랑스군과 싸우는 것처럼 나왔으나, 리처드 1세는 잉글랜드에 귀환하여 존의 반란을 진압하였으며, 다시 프랑스와 전쟁을 떠나서 죽은 것이다.
▲ 존 왕은 결국 즉위한 다음해에 이자벨과 이혼하고 이자벨라와 재혼한다.
▲ 결국 과도한 전쟁비용 소모에 따른 세금과, 해외영토를 다수 잃은 것으로 인해 존 왕의 위상은 크게 추락한다. 결국 존 왕은 마그나 카르타에 서명을 하고 만다. (극중에선 조까라고 하고 돌아서지만 뭐 나중에 결국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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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록 2010/06/27 16:19 L R X

    오랜만에 진지하군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7 21:45 L X

      전 뭐 항상 진지 ㅎ

  2. 꼬리 2010/06/27 20:57 L R X

    죽음의 별은 어디에갔나요? ^^;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7 21:08 L X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생략하려 했습니다만 ㅎㅎ

  3. 제자 2010/06/27 22:00 L R X

    와...그냥 과학해버리네

    그냥 이정씨 말투 따라해본거에요;;ㅎ 별 뜻없음

  4. Favicon of http://blog.kangjang.net BlogIcon 건더기 2010/06/27 22:54 L R X

    마그나카르타에 좀 덧붙이면, 사실 ㅄ 존왕이 서명은 했지만 바로 안면 몰수하고 무시했죠.....
    마그나카르타는 나중에 권리장전, 권리청원 등 후대에 좋은 떡밥으로 쓰이기 이전까지는 사실상 죽어있는 종이쪼가리 였죠..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7 23:05 L X

      사실 마그나 카르타 자체가 귀족권리 재확인에 불과하므로..
      나중에 의역된거죠 솔직히 ㅎㅎ

  5. 알란 2010/06/27 23:45 L R X

    저도 음란서생 때문에 기대했는데, 이야기 자체보다는 그냥 여러 조연 캐릭터들이 더 흥미롭더군요. 마노인이랑 변학도씨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8 00:37 L X

      이원종씨는 원래 알았고,
      변학도 역을 맡은 분 궁금해서 찾아보니
      성함이 '김새벽'이더군요 ㅋㅋㅋㅋ
      이름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6. Favicon of http://blog.cizel.co.kr/miroku BlogIcon Michael 2010/06/28 13:49 L R 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자전 리뷰 ㅋㅋ 최고예요!
    역시나 그랬던거였어요.. 안봐도 예상이 되더라능;
    잼난 영화 리뷰글 잘 보고갑니다~ㅋ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8 15:56 L X

      음란서생같은 참신함을 기대했는데 야한걸로 특화시켜버려서-_-
      그럴거면 봉만대를 시키지 왜 김대우를 시켰겠나 하는 생각이.. (※봉만대 : 에로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충무로 입성한 입지전적인 인물.. 유재석이 봉만대의 에로감독 시절 영화인 '연어'의 팬 임을 인정한 적이 있음.)

  7. Favicon of http://terminee.tistory.com BlogIcon Terminee 2010/06/28 15:33 L R X

    방자전은 역시 생각대로구나 싶군요. 크크
    벗는 거 말고는 별로 내용 없을 것 같아서 안 봤는데...
    '그냥 뽀르노'라고 쓰신 걸 보는 순간 극장에서 보는 뽀르노는 어떤 느낌인가 싶어서
    갑자기 극장 가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크크

    •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10/06/28 15:51 L X

      컬투쇼에서 할머니가 사극 좋아해서 방자전 보러가자고 해서.. 내가보기엔 그런게 아닌데 보러갔다가 망했다는 사연을 본 기억이ㅋ

      그냥 뭐 주혁이 좋겠네 요정도..

  8. 나쵸 2010/06/30 16:24 L R X

    부모님이 '각자' 보신 방자전...ㅋㅋㅋ
    아버님이 화내셨다는.....ㅋㅋㅋㅋ